황교익(59)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됐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해 12월부터 공석 상태인 관광공사의 신임 사장 후보로 황씨를 내정했다고 중앙일보가 13일자 인터넷판으로 보도했다.
경기관광공사 사장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으며 경영성과계약 이행실적 또는 직무이행실적 평가결과, 경영평가결과 등을 고려해 경기지사가 결정한다.
경기관광공사가 낸 채용 공고에 따르면 경기관광공사 사장의 주요 직무는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과 관광산업 육성 및 주민복리 증진’이고, 직무수행요건은 ‘기업경영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최고경영자의 능력을 갖춘 자’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변화에 따른 갈등과 분쟁을 해결하는 능력을 겸비한 자’다.
경기관광공사는 심사 기준으로 ‘경영ㆍ경제분야의 전문적 지식 및 경험’ ‘대규모 조직의 경영경험 및 능력’ ‘최고경영자로서의 자질과 능력’ ‘공공성과 기업성을 조화시켜 나갈 수 있는 소양’ ‘리더십, 윤리관, 인품 등’을 제시했다.
황씨는 농민신문 기자 출신의 푸드 칼럼니스트이자 유튜버다. 농민신문 기자로서 식품의 생산과 가공, 그리고 소비에 관한 기획기사를 쓰기 시작하면서 식품과 음식에 관한 칼럼니스트가 됐다. tvN 맛집 프로그램 ‘수요미식회’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평소 요리연구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노골적으로 비판해왔다. 널리 알려진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다.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