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성접대 실체 재조명…소속 가수, 아시아 재력가들과 2박 3일 있었다”

2021-08-13 10:45

승리 실형 선고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YG 성접대 실체
YG 양현석, 소속 유명 가수와 함께 아시아 재력가들 접대…2박 3일 일정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징역 3년 실형이 선고된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성접대 실체가 재조명되고 있다.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YG가 무너지면 국내 성매매 산업에 엄청난 타격 불가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원문)

이하 유튜브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
이하 유튜브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

이 글에는 과거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유튜브 채널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 등에서 YG 성접대 실체를 다룬 방송 장면이 담겨 있었다. 이날 '빅뱅' 출신 승리가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되자 재조명되고 있는 것.

먼저 유튜브 채널 '댓글 읽어주는 기자들'이다. 한 기자는 "양현석은 화류계 큰 손"이라며 한 번 접대하는데 수천만 원의 비용을 쓴다. 양현석이 무너지면 큰 손이 무너지는 거다. 국내 화류계에서는 엄청난 타격이 될 정도"라고 주장했다.

이하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이하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다음은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버닝썬 편이다. 목격자 A씨는 "당시 식당을 통째로 빌려 식사를 했다. YG 측 요청으로 아시아 재력가들을 초대해 접대하는 자리였다"며 "2박 3일 일정 중에 식사와 클럽 방문 등 세 차례 정도 YG 측과 재력가들의 만남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어 "YG 측에서는 양현석과 소속 유명 가수 OO이 직접 나와서 해외 재력가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며 "YG 측과 재력가를 포함해 8명 정도가 있었고 주변에는 초대된 여성 25명 정도가 있었다. 여성 중 10명 이상은 YG 측과 잘 알고 지내는 '정마담'이 동원한 화류계 여성"이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다시 한번 알게 된 YG 성접대 실체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들은 "아무리 연예계가 더럽다고 해도 YG를 넘을 곳은 없어 보인다", "소속 가수들도 다시 보이네", "이 정도였다고?", "소속 가수도 성접대에 간 건 몰랐던 내용", "다시 보니 소름 끼친다" 등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난 그래서 YG 소속 가수들은 다 싫더라", "여자 팔아서 번 돈으로 앨범 내고 프로모션 하는 거냐", "소속 가수들도 끌려다니는 건 아닐지 걱정된다", "YG가 꼭 망했으면 좋겠다", "소속 가수도 접대시킨다고?", "너무 역겨워서 할 말을 잃었다" 등 댓글을 남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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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