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을 시작한 웹툰 작가 기안84의 지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EP.1 기안84의 새출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기안84는 개량 한복과 회사 단체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그는 "연재도 끝나고, 요즘 또 (유튜브가) 대세지 않느냐. 남들 다 파길래 저도 한번 파서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기안84는 "공장 소재로 만화 하나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뭐 없다. 막상 쉬니까 할 거 없다"고 근황을 전했다.
제작진이 "지금 쓰는 지갑이 뭐냐"고 묻자 기안84는 "지갑을 두 개 샀다. 잃어버렸을 때 대비용으로"라고 대답하며 '민속화' 그림이 그려져 있는 지갑 두 개를 공개했다.
이어 기안84는 자신의 지갑에 했던 특이한 행동 하나를 밝혔다. 그는 "지갑 잃어버리면 허투루 날리게 돼 있다. 사람 심리 상 15만 원이면 지갑을 잃어버려도 주운 사람이 찾아줄 거 같았다"며 자신의 지갑에 "찾아주시면 사례합니다. 15만 원"이라고 적힌 문구를 보여줬다.
한편 기안84는 유튜브 '인생84'에 "일주일에 영상을 1~2회 업로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