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하고 얼굴 공개 안 한다던 보겸, 뜻밖의 장소에서 나타났다 (영상)

2021-08-09 14:45

성형수술 이후 모습을 감춘 유튜버 보겸
아랍권 국가에서 여행 중인 근황 공개

성형 수술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유튜버 보겸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8일 보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앗살람알레이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보겸은 얼굴을 검정 마스크와 검정 선글라스로 가리고 모자를 쓴 채로 해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아랍어 인사말인 영상 제목과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언어, 간판에 적힌 글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현재 그는 아랍권 국가에서 체류 중인 것으로 추측된다.

이하 유튜브 '보겸TV'
이하 유튜브 '보겸TV'

보겸은 서툰 영어로 거리에서 물건을 파는 한 소년에게 휴지를 구매하고, 카페에 방문해서 커피를 사 마시고, 필요한 물건을 바디랭귀지 등을 이용해 사는 등 여행을 즐겼다. 앞서 보겸이 성형수술 이후 얼굴 공개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대로 보겸이 마스크를 벗을 때마다 얼굴이 모자이크로 가려지기도 했다.

얼굴을 모자이크로 가린 보겸
얼굴을 모자이크로 가린 보겸

이를 본 팬들은 얼굴을 가린 보겸의 모습에 안타까우면서도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팬들은 "형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걸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보겸님 힘들겠지만 힘내시고 곧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듣는 일상 목소리라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네요", "얼굴 공개는 빨리해줘라. 진짜 많이 보고 싶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유튜브 '보겸TV' 댓글 창
유튜브 '보겸TV' 댓글 창

앞서 보겸은 팬들과 인사할 때 사용하는 '보이루'가 여성 혐오 표현으로 논문에 기재되자 이를 쓴 윤지선 세종대학교 초빙교수와 갈등을 빚었다.

윤 교수와 법적 대응을 이어가던 보겸은 이후 기존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성형수술을 받았다. 성형 수술을 마친 보겸은 상반신만 보인 채로 등장해 "얼굴을 내놓고 하기가 이제는 자신이 없다"라며 향후 얼굴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유튜브, 보겸TV
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