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시청률을 보이며 순항하던 '대탈출4'가 방송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방송에서 출연자인 유병재는 약 30초를 남기고 철창 사이로 번호를 조정해 탈출을 시도했다. 당시 유병재는 신체적 활동을 위해 본인이 끼고 있던 안경을 목에 건 채 번호를 조정했다.


이후 유병재가 번호 조정에 성공하자 방송 화면도 유병재가 아닌 번호판으로 옮겨졌다. '대탈출4'는 그렇게 약 8초간 다른 화면을 비춘 뒤 다시 유병재를 비췄다.


그런데 이후 유병재의 착장이 조금 달라졌다. 목에 걸려 있던 안경은 다소 먼 곳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고 옆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도 함께 놓여 있었다.


해당 장면을 확인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조작이 확실하다는 의견과 조작이 아닐 수 있다는 의견으로 갈렸다.
몇몇 네티즌들은 커뮤니티 댓글 창에 "5초 남기고 탈출이면 99.9% 조작이다", "뭐하러 조작을 하는 거지? 출연자들 몰입도도 떨어질 텐데", "대본 없으면 진행이 안 되나" 등의 반응을 남겼다.
반면 다른 몇몇 네티즌들은 "애매하다. 시간·거리상 안경을 한 손으로 왼쪽에 둘 수 있어 보인다", "솔직히 조작 확정이라고 보기엔 애매하다. 노컷 영상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 "조작 확정인 것처럼 말하네" 등의 반응을 남기며 조작 논란에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