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싱거워요” 식당에 생수 24개 주문한 손님, 업주 분노 폭발했다

2021-08-08 12:23

식당에 생수 24개 배달 요청한 손님
“싱거워요”라며 별점 테러

생수 24개를 배달한 후 황당한 리뷰를 받았다는 음식점 사장의 사연에 누리꾼들이 공분했다.

지난 7일 페이스북 페이지 '송탄) 말해드립니다'에는 한 음식점 사장 A씨가 음식이 아닌, 생수 24개를 배달한 뒤 별점 테러를 받았다며 억울한 사연을 털어놨다.

A씨는 "진짜 생수 24병만 주문해서 고민하고 고민하다 보내줬는데 이건 너무하다. 요즘 배달 업종들은 다 리뷰로 먹고 산다. 이게 뭐 하는 짓이냐"라며 영수증과 리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수증에 따르면 한 손님은 식당에 24개의 생수만 주문했다. 이후 배달을 받은 손님은 "너무 싱거워요"라는 말과 함께 별점을 1개 남겼다.

식당 사장이 올린 영수증 / 이하 페이스북 '송탄) 말해드립니다'
식당 사장이 올린 영수증 / 이하 페이스북 '송탄) 말해드립니다'
생수를 주문한 손님이 남긴 리뷰
생수를 주문한 손님이 남긴 리뷰

A씨는 "다른 가게에도 리뷰 망쳐놓고 정성 거리시는데. 업주분들 정성 쏟은 음식이고 음식이 하자가 있다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사과하겠다. 근데 생수 시켜놓고 싱겁다? 말이야 방귀야. 진짜 업주분들 괴롭히지 말고 그냥 집에서 해 드셔라. 아니면 매너 좀 지키고 주문하시던가. 별 1개 줬다고 화나는 게 아니라, 말이 안 되는 거로 이러니 화나네 진짜"라고 토로했다.

이어 "물 24개 생각할수록 화나네. 기사분께 물 드리는데도 죄송했고 엘리베이터 없는 5층에서 이딴 식으로 시키는 것도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할 수 없는 짓인데"라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식당 사장이 올린 글 전문
식당 사장이 올린 글 전문

식당에 생수를 주문하고 리뷰까지 악의적으로 남겨놓은 손님 행동에 대해 누리꾼들도 분노했다. 누리꾼들은 "무슨 이런 사람이 다 있냐", "진짜 나날이 리뷰 테러가 엄청나다", "그럼 물이 짜야 해?", "혈압 오른다", "진짜 민폐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페이스북 '송탄) 말해드립니다' 댓글 창
페이스북 '송탄) 말해드립니다' 댓글 창
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