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장인 고향' 충주 방문

2021-08-07 23:03

“김혜경 남편입니다”···충주서 데이트사진
충북이어 강원도 원주 방문···주말 '강행군'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부인 김혜경씨가 7일 장인의 고향인 충북 충주 대소강 마을을 방문해 장인 생가터를 둘러본 뒤 마을 인근을 걷고 있다./이재명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부인 김혜경씨가 7일 장인의 고향인 충북 충주 대소강 마을을 방문해 장인 생가터를 둘러본 뒤 마을 인근을 걷고 있다./이재명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7일 오전 '장인의 고향'인 충북 충주를 찾았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충주에 이어 강원 원주를 방문하고 8일에는 인천을 찾는 등 1박 2일 일정의 지방일정에 들어갔다 .

이같은 행보는 초반 경선지인 충청과 강원을 돌며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나름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이날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충주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 마을을 찾아 장인이 거주했던 생가터를 둘러봤다. 이 곳은 '안동 김씨' 집성촌이기도 하다.

이 지사는 대소강 마을을 둘러본 뒤 장인의 생전 모습을 기억하는 마을 최고령 어르신과 만나 대화도 나눴으며 장인이 다닌 산척초등학교를 둘러봤다.

이 지사는 부인 김씨와 손을 잡고 걷는 사진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김혜경의 남편, 이재명입니다'라는 제목의 페북 글에서 "돌아가신 장인어른 일가가 살았던 소담한 마을"이라며 "동네 마트 가서 장도 보고, 간만에 데이트 비스무리한 것을 했다"고 썼다.

그는 "김혜경이라는 사람은 저보다 훨씬 단단하고 결이 고운 사람"이라며 "아내 없이 국민 삶을 바꾸겠다는 이 큰 도전에 나설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가 충청을 찾은 것은 지난주에 이어 두번째다.

이 지사의 잦은 충청방문은 야권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친 고향이 공주인 점을 내세워 '충청 대망론'을 띄우려는 야권 일각의 움직임을 견제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home 임정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