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대표팀 관련 드립 글에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지난 5일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국대 야구팀 귀국 방법'이라는 글이 올라와 이목을 끌었다. 게시물에는 경기 기여도별로 이동 수단이 나뉜 선수들 명단이 담겼다.
가장 좋은 비행기 퍼스트 클래스에는 박해민, 김혜성, 김현수 등 이번 올림픽에서 활약한 선수들 이름이 적혔다. 뒤이어 비즈니스 클래스, 배, 카누, 수영, 도보 이동 등 등급별(?) 이동 수단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준 오재일, 양의지, 오승환, 원태인 등은 이동 수단표 아래쪽에 자리했다. 대표팀을 이끈 김경문 감독은 가장 하위 '도보'에 이름을 올렸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이거 아무리 봐도 웃기다", "후쿠시마로 도보 이동은 뭐냐", "진짜 웃프다", "내 최애 수영해서 와야 되는 거 맴찢", "몇 명은 좀 바꿔줘야겠다", "이 정도면 대충 맞는 듯", "그냥 다 잘했으니까 퍼스트 타고 와라", "배라도 타게 해주지 너무하다", "야구팬들 진짜 무섭다", "밑으로 갈수록 살벌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그래도 선수들 다 고생했는데 너무 한 거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은 7일 오후 기준, 1300회 넘는 좋아요를 받으며 큰 관심을 모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7일 경기 결과를 반영한 업데이트 버전의 '선수별 귀국 방법'이 등장하기도 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에 6-10으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6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올림픽에서 4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며 뼈 아픈 교훈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