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메타버스 플랫폼서 직원들과 소통

2021-08-06 17:07

직원들과 공간의 한계 넘어 실시간 소통
메타시티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 고민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6일 메타버스(3차원 가상 세계) 플랫폼을 이용해 ‘META_NYJ’라는 가상 공간으로 직원 120여 명을 초대하는 행사를 열었다.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는 조광한 남양주시장 / 이하 남양주시청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는 조광한 남양주시장 / 이하 남양주시청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정례적으로 실시하던 직원 초대 행사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진행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실시간 소통과 참여가 가능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도입한 새로운 개념의 행사를 기획했다.

가상 공간에서 함께하는 직원 초대’에 참여한 조광한 남양주시장
가상 공간에서 함께하는 직원 초대’에 참여한 조광한 남양주시장

‘가상 공간에서 함께하는 직원 초대’는 ‘Gather.town’이라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META_NYJ’라는 가상 공간에 행사장과 다양한 체험관을 마련하고, 직원들이 온라인으로 해당 플랫폼에 접속해 본인을 대신하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 공간 곳곳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META_NYJ’ 속 체험관은 남양주시의 대표 명소인 정약용도서관,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REMEMBER 1910, 청학밸리리조트, 이석영신흥상회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도서 목록 검색부터 입점 상점 정보 공유까지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꾸며졌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평소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여러 동료들과 가상 공간에서 대화를 나누고, 우수 공무원 표창 수상자들을 함께 축하하며 ‘O/X 퀴즈 이벤트’ 등에 직접 참여하는 등 메타버스를 체험해 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OX 퀴즈 이벤트'에서 직접 문제를 내고 있는 조광한 남양주시장
'OX 퀴즈 이벤트'에서 직접 문제를 내고 있는 조광한 남양주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번 직원 초대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행사로서 직원들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우리 시는 이번 시도를 계기로 앞으로도 메타시티를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며 선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