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는 건 조금의 관심…” 김연경 '심경 글', 사람들 펑펑 울리고 있다

2021-08-05 16:39

“너무 안타깝고 이런 현실이 슬프다”
10년 뒤 재조명받은 김연경 SNS 글

여자배구 국가대표 김연경이 지난달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0 제32회 도쿄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단상을 응시하고 있다. / 뉴스1
여자배구 국가대표 김연경이 지난달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2020 제32회 도쿄하계올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단상을 응시하고 있다. / 뉴스1

한국 여자배구 간판 김연경이 과거 SNS에 남겼던 글 하나가 뒤늦게 재조명받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연경이 2011년도에 쓴 글' 관련 게시물이 올라와 크게 주목받았다. 해당 게시물에는 김연경이 지난 2011년 페이스북에 남긴 심경 글 하나가 담겨있다.

당시 김연경은 세계 3대 배구 리그 중 하나로 꼽히는 터키 리그(페네르바체SK)에서 맹활약 중이었다.

김연경은 "나도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글을 시작했다.

그는 "그런 자부심을 갖고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박지성 기성용 등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선발로만 나와도 모든 이슈가 된다. 하지만 나는 유럽챔피언스리그 선발로 나와 양 팀 최고득점을 해도 한국에서 아는 사람은 팬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2011년 찍힌 김연경 모습 / 이하 김연경 페이스북
2011년 찍힌 김연경 모습 / 이하 김연경 페이스북

이어 "축구와 배구 스포츠에 차이도 있겠지만 너무 관심이 없다. 물론 축구나 야구처럼 그 정도의 관심을 가져달라는 건 아니다. 그러나 내가 지금 터키라는 리그에서 열심히 한국을 알리고 열심히 뛰고 있을 때 '한국에서는 나한테 무엇을 해주고 있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바라는 건 조금의 관심이다. 이런 부분이 너무 안타깝고 가끔은 이런 현실이 슬프다"라고 덧붙였다.

10년이 지나 재조명된 글을 본 많은 네티즌이 김연경을 향해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아래는 김연경이 지난 2011년 페이스북에 남긴 내용 전문이다.

2011년 김연경이 페이스북에 남긴 글
2011년 김연경이 페이스북에 남긴 글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댓글 창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 댓글 창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