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4000만원짜리 부산 아파트… 생각보다 너무 번듯해서 다들 놀란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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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평균 아파트 값의 절반 이하
주거환경 좋으나 외곽지역인 게 흠
수도권과 비교할 수 없지만 부산지역 부동산시장 상승세도 만만찮다. 부산 아파트값은 1년 이상 줄곧 오름세다. 올 상반기 부산 아파트값이 작년 1년치 만큼 뛰었을 정도다. 그런데 외곽 지역이라는게 흠이지만, 비교적 신축인 아파트가 1억원 중반대인 곳도 있다.

첫 번째 소개 물건은 '지사금강펜테리움' 아파트로, 매매가가 1억4000만원에 올라있다. 공급면적 88㎡로, 평당(3.3㎡) 525만원이다.
해당 동(棟)이 '헬스장과 놀이터가 있는 위치라 아이, 어른 모두 만족할 수 있다'는 설명이 달렸다. 단지 외경, 놀이터, 주차장 등 관련 사진도 첨부됐다.



네이버부동산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부산 강서구 지산동에 위치한 1111세대의 대단지다. 최고 25층으로 2013년 완공됐다. 금강주택이 시공을 맡았다.
공급면적 87·88㎡(약 26평)로 거의 단일 평형대다. 전용면적 기준으로는 60㎡ 정도다.
거래는 활발한 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달 공급 87㎡(전용 60㎡) 타입이 8건 매매됐다. 매매가는 1억4400만~1억7000만원이다. 1억4400만원짜리가 1건, 1억 4900만원 짜리가 1건 포함됐다.

게시글의 두 번째 소개 매물은 '협성DS엘리시안' 105동이다. 매매가가 1억5000원이다. 공급 86㎡로 평(3.3㎡)당 575만원이다.
'실입주하기에 조용하고 아늑한 주거환경'이라는 설명이 따랐다.



네이버부동산을 보면 이 아파트 역시 부산 강서구 지사동에 위치한 1277세대 대단지다. 최고 25층으로 2015년 완공됐다. 동부토건 등이 시공했다.
이 아파트는 평행대가 공급 86㎡~114㎡(약 26~34평)로 다양하다. 전용 기준으로는 60~85㎡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공급 86·87㎡(약 26평)형이 6건 팔렸다. 가격은 1억6500만~1억7000만원이다. 같은 달 공급 97㎡(약 29평)는 이보다 높은 1억9000만원대에서 거래가가 형성됐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25평형)는 지난달 2억4900만~2억8800만원에 매매됐다.
지난 5월 부산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억4964만원이다. 두 아파트는 부산 평균 아파트값의 절반도 안되는 셈이다.
또 6월 기준 부산 아파트 중위전세가격은 2억1103만원이다. 전셋값도 안되는 돈으로 두 아파트를 구매할 수 있다. 중위가격은 주택 가격을 순서대로 줄 세웠을 때 중간에 있는 값이다.
누리꾼들은 '생각외로 저렴하다', '지방 가서 살고 싶다' 등 놀랍다는 반응이었다. '부산에서도 아주 구석이다', '시내 출퇴근은 못하는 지역이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