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판사 앞에서는 위증도 못하는데…박수홍, 선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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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호, 피소 심경 밝혀
“고소당할 줄 알고 있었다”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박수홍이 자신을 명예훼손 및 모욕 등 혐의로 고소한 데 대한 심경을 밝혔다.

박수홍 인스타그램
박수홍 인스타그램

김용호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박수홍이 고소를 했다고 해서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며 "나는 박수홍이 고소를 할 거라고 예상했다"라고 밝혔다.

이하 유튜브 '가로세로 연구소'
이하 유튜브 '가로세로 연구소'

이어 그는 "박수홍의 변호인이 고소하는 사유를 설명하는 데 그걸 보고 웃었다"며 "고소가 진행돼서 재판으로 가면 (박수홍이) 증인으로 나와야 하는데 위증하면 큰일 나니 궁금한 걸 다 물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수홍의 변호인 측은) 사실 확인을 위해 박수홍에게 반론권을 보장하지 않았다고 했다"며 "반론권은 박수홍이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말하면 수많은 매체가 기사화한다. 내가 해명하라고 하지 않았냐"고 강조했다.

김용호는 "더 황당한 게 제보자를 고소하겠다고 했는데 이게 선을 넘는 거다. 본인이 그걸 알고 있다는 거 아니냐"며 "허위 주장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있다면 밝히면 될 일이다"라고 일축했다.

김용호는 "이 고소는 철저한 언론 플레이용이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찍어누르려는 것"이라며 "나를 고소한 박수홍은 책임을 확실히 져야 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앞서 김용호는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수홍의 데이트 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박수홍의 전 여자친구라고 고백한 이가 보낸 제보 메일을 일부 공개했다.

클럽에서 만난 박수홍이 친절한 태도를 보여 17살 차이였지만 사귀었다는 제보자는 "술만 마시면 돌변해 데이트 폭행에 강간 수준으로 당했다"라며 "밤새도록 그 눈빛을 못 잊는다. 정말 사람이 사이코패스처럼 달랐다"고 주장했다.

박수홍 인스타그램
박수홍 인스타그램

박수홍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지난 3일 김용호와 신원 미상의 제보자들을 고소하면서 "허위 사실을 여러 차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방적으로 주장하면서 박수홍과 그의 가족의 명예를 훼손, 모욕했다"며 "사실 확인을 위해 박수홍 측에 연락을 취하거나 박수홍 측의 의견을 반영하려는 최소한의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