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큰일 났다… 이번에 또 포스터에 '그것'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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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 마크 논란' 휩싸인 평택시
“외주업체 계약해 자료 활용” 해명

평택시가 또 한 번 홍보물에 '남혐 손가락'을 삽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항의가 빗발치자 현재 논란이 된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지난 3일 평택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폭염시 행동 요령을 안내해드려요!"라는 홍보물이 올라왔다.

평택시 공식 인스타그램
평택시 공식 인스타그램

홍보물에는 무언가를 집는 듯한 손가락 모양을 취한 채 땀을 닦고 있는 남성의 일러스트가 담겼다.

이를 본 네티즌은 이 남성 손가락이 부자연스럽다고 지적했고, 곧바로 '남혐 손가락 논란'으로 번졌다.

여성 우월주의 커뮤니티 '메갈리아' 로고
여성 우월주의 커뮤니티 '메갈리아' 로고

해당 손가락 모양은 여성 우월주의 커뮤니티 '메갈리아' 로고이며, 이 사이트 유저들이 작은 성기를 가진 남성을 조롱할 때 쓰는 제스처라는 주장이 나왔다.

문제가 커지자 시 측은 문제의 게시물을 삭제하고 "외주업체와 계약을 맺고 자료를 받아 활용하고 있다. 또 이 외주업체는 이미지를 제공하는 사이트와 계약해 원본을 받아 사용한다"고 해명했다.

평택시
평택시

평택시의 '남혐 손가락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평택시 주민참여예산 홍보 포스터가 업로드 게재되자 포스터에 남성 비하 이미지가 사용됐다는 반응이 쏟아져 곤혹을 치렀다. 이후 시 측은 포스터를 전량 수거해 수정한 뒤 재배포했다. 당시 관계자는 "해당 손가락 논란이 불거지기 전 외주업체를 통해 제작한 포스터로, 남성 비하 등 특정한 의도는 없었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