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 '프렌즈' 김현우가 음주운전을 언급한 네티즌에 분노했다.
지난 2일 김현우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익명. 그 얼굴 좀 보고 이야기하고 싶다"는 글과 함께 한 네티즌과 주고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김현우가 공개한 사진에서 이 네티즌은 "음주 운전자 잠재적 살인자. 진짜 조용히 좀 살아라. 대체 왜 이렇게 염치도 양심도 없고 뻔뻔함?"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이어 "방송 나오면서 음주 운전하셔서 욕먹는 거 감수할 생각 안 하셨냐. 음주운전 세상에서 제일 혐오. 민폐 갑 범죄"라며 계속해서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발끈한 김연우는 "알았는데 너 누구냐. 찾아줄까? 내 얼굴 앞에서 이야기 할 수 있겠냐"며 "너 내가 찾아낼게. 경찰서에서 곧 보자. 너 꼭 보겠다. 고소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김현우는 "잘못한 거 알겠고 평생 뉘우치고 살게요. 제발 그만해주세요. 저도 사람입니다. 제가 죽기를 바라는 건지 뭔지. 나름 저도 열심히 사는데요, 이제 선처 없을 것 같아요. 그러지 마세요"라고 호소했다.
또 "죄송해요. 반성 많이 하고 조용히 지내고 있습니다. 잘못한 거 알겠습니다. 너무 죄송합니다. 눈에 안 띄게 지내고 그러려고 하고 있어요. 가만히 있는데 그냥 놔두시면 안될까요"라며 "과분한 관심은 감사합니다. 근데 저는 연예인도 공인도 아니에요. 일반 사람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우는 채널A '하트시그널', '프렌즈'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과거 '하트시그널' 종영 후 음주운전 3회 적발된 사실이 알려져 질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