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시민들과 소규모 현장 간담회를 갖고 있는 강인규 나주시장이 사회적기업인들과 일곱 번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7월 30일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관내 사회적기업 대표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과 시민과의 열린 대화’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강인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동체 상생과 지역경제 활력소인 사회적기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장의 고용안전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그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을 통한 공동체적 삶의 복원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 지원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대화 자리에는 (사)농어촌정보화전남협회, 더불어지애, 마이크로맥스 영농조합법인, 사랑복지센터, 두레박협동조합, 가헌, 농업회사법인 절굿대, 만들평야, 나물사랑, 나주애인, 나주시골농장, 보림, 꼬바에느, 니나노플래닝, 금하테크 등 다양한 업종의 사회적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각 기업 대표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제품 판로 확보의 어려움이 있다”고 입을 모으며 ‘온라인 마케팅 지원’, ‘사회적기업 교류 공간 마련’, ‘마케팅 전문인력 채용 지원’,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교류 활성화’,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 구매 활성화’ 등을 건의했다.
강 시장은 “기업 대표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기업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가겠다”고 약속했다.
나주시는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인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지난 해 6월 개소했다.
센터는 사회적경제조직 발굴, 지원을 위한 창업아카데미, 인규베이팅 사업을 비롯해 역량강화를 위한 컨설팅, 멘토링과 간담회, 워크숍 등을 통해 기업 간 끈끈한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특히 매달 우선구매 실적 점검을 통해 청내 각 부서에서 최우선으로 사회적기업 제품을 구매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취약계층을 우선 고용하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나주지역에는 사회적기업 18개소, 예비사회적기업 11개소 등 총 29개소의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