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본명 우이판)가 강간죄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중국 베이징시 공안국 차오양(朝陽) 분국은 31일 늦은 밤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공안 당국은 "우이판이 여러 차례 나이 어린 여성을 유인해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캐나다 국적인 우이판을 강간죄로 형사구류하고 사건 수사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형사구류는 우리나라의 체포에 해당하는 인신 구속 조치다.
최근 중국 SNS 웨이보에는 크리스가 미성년자를 성폭행했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그러나 크리스를 해당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크리스의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이 사실일 경우 사형에 처할 수도 있다는 말이 일각에서 나오기도 했다. 실제 중국 재판부는 미성년자 성폭행에 대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한 판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