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살아있다”… 사라졌던 엄준식이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발견됐다

카카오TV에서 활약했던 인터넷 방송인 엄준식의 근황이 공개됐다.

29일 국내 패션 사이트 '무신사'에서는 모델로 변신한 엄준식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무신사는 한 패션 브랜드 모델로 모자를 눌러 쓴 엄준식을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엄준식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검은 버킷햇을 눌러 쓰고 있다. 무신사는 촬영한 모델명으로 엄준식을 직접 언급하며 그가 인터넷 방송인 엄준식임을 알렸다.

엄준식은 과거 카카오TV에서 활동했던 인터넷 방송인 아무무의 본명이다. 그의 팬들은 그의 본명이 공개됐을 때 여러 인터넷 방송 채팅창에 그의 본명을 도배하기 시작했고 이는 곧 '밈'이 됐다.

이른바 '엄준식 밈'은 엄준식이 지난해 돌연 방송을 중단하고부터 더 심해졌다. 네티즌들은 인터넷 방송과 공영 방송(KBS)을 가리지 않고 모든 채팅창에 '엄준식'을 남발했다. 또 사라진 엄준식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엄준식은 살아있다'라는 변형 밈도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