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 되면 모두를 괴롭히던 모기가 잘 안 보이는 이유는 폭염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모기 측정기에서 채집된 모기 수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모기는 7월 하루 평균 2200여 마리가 잡혔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감소한 수치다.

물웅덩이가 말라 모기 유충이 서식할 수 없고 성충의 활동성도 낮아지기 때문. 모기의 적정 활동 온도는 27도 정도라고 한다.
최근 한국에는 특정 지역의 공기 흐름이 막혀 열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는 열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한국은 일 최고 기온 38도 이상의 폭염을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