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뭐 잘했어? 그게 축구야?” 이강인, 온두라스 경기 중 '막말' 의혹

2021-07-29 10:50

일부 네티즌 “이강인이 '그게 축구야? 니가 뭐 잘했어?” 막말 의혹 제기
이강인 선수, 김재우 선수에 '막말' 의혹…입모양만으로 추측했다?

이강인이 경기 후 김재우와 다투는 듯한 장면이 포착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국 남자 축구 올림픽 대표팀 내부 분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원문)

이 글에는 지난 28일 요코하마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3차전 온두라스와의 경기 장면 움짤이 첨부돼 있다.

네티즌들은 이강인이 앞에 걸어가고 있는 김재우에게 "그게 축구야? 니가 뭐 잘했어?"라고 말했다고 추측했다. 음성이 나오진 않았지만 입모양으로만 판단한 것이다.

도대체 무슨 사연일까. 이날 대한민국은 온두라스에 큰 격차로 이기고 있었다. 경기 막판에 김재우가 볼을 돌리며 패스를 하지 않자 이강인이 화를 낸 게 아니냐는 게 중론이다.

이강인은 2001년생으로 만 20세다. 김재우는 1998년생으로 만 23세다. 이강인보다 세 살이나 많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강인이 김재우에게 할 말을 했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볼을 너무 심하게 돌리긴 하더라", "별것도 아닌 일이 발끈해서 하극상하는 사람은 아닐 듯"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들은 "축구만 잘하면 형이냐", "어릴 때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자라서 그런가", "그래도 카메라가 돌고 있는데 저렇게 말하는 건 아니다" 등 댓글을 남겼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