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2분기 동안 아이폰으로만 46조 원을 벌어들이는 등 예상치를 뛰어넘는 매출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은 지난 27일(현지시각) 2분기(애플 자체 기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내용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36%가 증가했다.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이다.
애플의 실적은 월스트리트(월가)의 예상치보다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월가는 애플 매출을 733억 달러 규모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814억 달러(한화 약 94조 원)에 순이익 217억 달러(약 25조 원)를 기록했다.

특히 2분기에는 아이폰 판매액이 급등했다. 아이폰은 지난해 동기 대비 49.8% 증가한 395억7000만 달러(약 46조 원) 매출을 올렸고, 아이패드(73억7000만 달러)와 맥(82억4000만 달러)도 지난해 동기 대비 12%, 16% 증가했다.
또 애플은 대만과 홍콩 지역 등 중화권 매출액이 147억 6000만 달러(약 17조 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58% 급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팀 쿡 CEO는 최근 일어나고 있는 반도체 공급난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다. 그는 "반도체 공급난 영향으로 3분기 아이폰 및 아이패드 매출 성장 폭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