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주민 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천만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주민 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의 각종 경진대회나 평가 등을 통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5개 분야, 34개 사례)을 다른 자치단체로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행정안전부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을 도입하려는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 시군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시는 타 자치단체 우수사례 중 ‘공동체 한평텃밭’ 사업을 발굴·응모해 최종 선정되면서 특별교부세 2천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공동체 한평텃밭’ 사업은 도심 속 유휴지를 활용한 마을 공동체 텃밭을 조성해 농작물 재배 체험활동 장소로 활용하는 문화환경 조성사업이다.
시는 도심 자투리 공간에 가족 단위 공동체 한평텃밭 14개소를 추가로 조성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특히, 지역 주민 주도를 통해 쓰레기 무단 투기 공간 등을 선별하고 미세먼지 정화 식물과 다년생 식물 등을 식재해 녹지 공간과 쉼이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은 생활 속 녹지 공간이 주는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우리 시에 적용해 시민의 삶이 더욱 윤택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가 지난해 사회복지 신규시책으로 추진한 ‘엔젤복지통신원’제도는 ‘주민 생활 혁신사례 확산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엔젤복지통신원’ 제도는 우리 생활에 근접해 있는 집배원, 수도검침원 등의 생활업종 종사자들과 연계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와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인적 사회복지 안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