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이 180도 다른 근황을 전했다.
구혜선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숏커트 사진을 올리며 "어쩌면 삶을 지탱하는 힘은 긍정에만 있는 게 아닐 수 있다. 삶을 지탱하는 단단한 힘은 부정하는 것에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어렸던 그 시절 어리다는 이유로 이유 없이 부정당했듯 나의 뿌리가 자신을 부정함으로부터 시작했을지라도 당신을 삐뚤어지게 할지 말지 결정은 타인이 정해주는 게 아닌 스스로 냉정을 찾는 데에 있다"고 적었다.
이날 안재현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셀카 영상을 올리며 전 아내 구혜선과는 180도 다른 행보를 보였다.
공개된 영상 속 안재현은 회색 후드티에 마스크를 쓴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러다 한쪽 눈을 지그시 감아 윙크를 날렸다.
구혜선은 지난 8일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자신의 9번째 연출작 '다크옐로우'를 선보였다. 안재현은 tvN '신서유기'로 복귀 신호탄을 알렸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KBS2 드라마 '블러드'로 인연을 맺은 뒤 2016년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4년 만인 2020년 사생활 폭로전을 거듭하다 이혼 도장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