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뻑쇼 못한 마음 '찰떡' 비유한 싸이… 특히 피네이션 가수 언급된 부분이 웃깁니다 (전문)

2021-07-27 17:29

코로나19 여파로 공연 못해 아쉬움 전한 싸이
찰떡 비유에 누리꾼 반응 뜨거워

가수 싸이가 공연하지 못한 아쉬움을 '찰떡'같은 비유로 표현했다.

이하 싸이 인스타그램
이하 싸이 인스타그램

싸이는 27일 인스타그램에 "벌써 두 번째 흠뻑쇼 없는 여름"이라는 글과 함께 공연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쿨피스 없는 여름. 생맥주 없는 치킨. 감튀김(감자튀김) 없는 햄벅(햄버거). 막국수 없는 춘천. 불고기 없는 언양"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자신의 콘서트 '흠뻑쇼'를 하지 못한 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그는 "아랫배 없는 싸이. 김효종(가수 던의 본명) 없는 현아. 돈가스 없는 (스)윙스"라는 말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위에 언급된 인물들은 모두 싸이가 설립한 소속사 피네이션 소속 가수다.

이를 본 인스타그램 누리꾼들 역시 "흠뻑쇼 없는 여름. 올여름은 유독 더 더운 느낌이다", "싸이없는 우리" 등 댓글을 달며 안타까운 현실을 함께 슬퍼했다.

다음은 싸이의 찰떡 비유 전문

벌써 두번째

흠뻑쇼 없는 여름

쿨피스 없는 엽떡

생맥주 없는 치킨

감튀김 없는 햄벅

막국수 없는 춘천

오리탕 없는 광주

불고기 없는 언양

유가장 없는 여주

메밀면 없는 평냉

세꼬시 없는 쌈장

아랫배 없는 싸이

김효종 없는 현아

라우드 없는 피네

돈까스 없는 윙스

떡볶이 없는 다혜

햄버거 없는 제시

후라이 없는 양념

단무지 없는 짜장

깍두기 없는 곰탕

양념장 없는 솥밥

콩나물 없는 아구

하아아....

'흠뻑쇼'는 싸이가 여름마다 계속 진행해온 여름 콘서트다. 콘서트 중 물 뿌리는 것이 공연의 백미다.

'흠뻑쇼' 싸이 / 뉴스1
'흠뻑쇼' 싸이 / 뉴스1
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