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부모님이 다른 집에 줘버린 강아지… 결국 이렇게 됐습니다

2021-07-27 17:21

“강아지가 엄마를 보자마자 막 울 듯이…”
온라인 커뮤니티 퍼지고 있는 감동 사연

아끼던 강아지를 부모님이 다른 집에 분양 보냈다면 어떨까.

실제로 이런 일을 겪은 누리꾼이 놀라운 경험담을 올렸다.

사연 속 강아지 / 이하 페이스북 '유기견 유기묘를 도와줘'
사연 속 강아지 / 이하 페이스북 '유기견 유기묘를 도와줘'

시골에 사는 누리꾼은 부모님과 함께 강아지 한 마리를 키웠다. 새끼 때부터 1년 반 동안 키워 정이 많이 든 녀석이었다. 이후 누리꾼은 부모님 집에서 나와 따로 살게 됐는데 그 사이 부모님은 강아지를 다른 집에 분양 보냈다. 농사일하느라 키울 여건이 안 된다는 게 이유였다. 누리꾼은 강아지에게 미안하고 속상했지만 자신이 키우는 것도 아니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

그런데 한 달쯤 지나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부모님이 일하는 농장에 강아지가 찾아온 것이다. 새로운 주인이 없는 걸로 보아 강아지는 8km 되는 거리를 기억을 더듬으며 온 것 같았다.

강아지는 전 주인을 보자마자 울 듯이 짓고는 안겼다. 누리꾼은 “분양 보냈던 집이 도저히 찾아올 거리에 아닌데 어떻게 찾아온 것인지…”라며 “강아지한테 더욱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 사연은 지난 2018년 9월 다음 카페에 처음 올라왔다. 최근 더쿠, 도탁스, 페이스북 페이지 '유기면 유기묘를 도와줘' 등에 다시 올라와 감동을 주고 있다.

사연을 읽은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제가 어릴 때도 아버지가 교배시킬 거라고 다른 집에 보냈는데 목줄 풀고 찾아왔어요", "우리집 강아지도 꼬질꼬질 흙투성이 돼 돌아왔다. 꼬리 흔들면서 다가오는데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등 사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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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