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김종국-송지효, 양세찬-전소민이 현실 커플을 방불케 하는 사내커플 상황극을 펼쳤다.
SBS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런닝맨' 녹화에서 멤버들은 비공식 희극인 협회 회원으로 변신해 레이스를 진행했다. 이에 김종국과 송지효는 실제 개그맨들이 희극인실에서 연습하다 연인으로 발전하는 것과 같은 사내커플 상황극을 펼쳐 현장을 핑크빛으로 만들었다.
이날 유재석이 회비를 걷자, 송지효는 “김종국과 합쳐서 같이 내겠다”며 연인 상황극의 포문을 열었다. 이에 다른 멤버들이 “왜 같이 내냐! 사내커플 금지야!”라며 역정을 냈고, 송지효는 “오빠 돈이 내 돈이고, 내 돈이 오빠 돈이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뿐만 아니라 미션 도중 둘만 아는 신호가 멤버들에게 발각되자 송지효는 김종국에게 “나한테 신호 준거야?”라며 눈빛을 보내 설렘을 유발했다.
또 전소민과 양세찬도 러브 모드를 재가동하게 했다. 전소민은 양세찬에게 “너 나랑 사귀는 거 말한다”라고 으름장을 놓으며 비밀연애 상황극을 펼쳤다. 양세찬도 “소민아 귀엽다”, “매력적이다” 등 평소에 들을 수 없었던 심쿵 멘트를 서슴없이 날렸다는 후문.
‘꾹지효’와 ‘막내커플’의 사내커플 상황극은 25일 오후 5시 30분 SBS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주 ‘런닝맨’은 ‘2020 도쿄올림픽’ 중계방송 관계로 당일 경기결과에 따라 결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