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현이 '맛있는 녀석들'(이하 '맛녀석') 시청자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지난 23일 '맛있는 녀석들' 유튜브 채널에는 '김준현과 함께여서 모든 날이 좋았다 [맛있는 녀석들 Tasty Guys] 마지막 인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김준현의 마지막 인사가 담겼다. 김준현은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과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저도 너무나 사랑하고 애정하고 큰 책임감 느끼는 프로그램인데 뭘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어렵다"고 전했다.

잠시 울컥한 김준현은 "앞으로 맛있는 녀석들 여러분들이 사랑해 주셔야 더 재밌고 늘 즐거운 방송이 될 것 같다. 너무 죄송하지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앞서 '맛녀석'과 6년 동안 함께한 김준현은 하차 소식을 전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건강 이상설'도 제기됐지만, 그의 소속사 SM C&C 측은 지난 22일 "여러분이 걱정할 만큼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김준현이) 남다른 애정을 담았던 프로그램인 만큼 하차를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내년이면 김준현도 데뷔 15년 차가 돼서, 익숙한 것들을 잠시 내려두고 자신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