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가 오또맘을 향해 날 선 경고를 날렸다. 이와 관련해 오또맘은 분노에 찬 반응을 보였다.
김용호는 22일 유튜브 채널에 오또맘과 관련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지난 18일 방송에서 오또맘이 김용호와 통화에서 여러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한 통화 녹취가 담겼다. 당시 오또맘은 조건 만남을 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전 남편이 함정을 판 것 같다"는 해명을 내놨었다.
오또맘은 사실혼 관계였던 해당 남성이 직업을 속이고 폭력을 행사해 헤어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영상 말미 김용호는 새로운 쿠키 영상을 추가했다. 그는 오또맘과 사실혼 관계였던 남성에게 받은 메일 일부를 공개했다. 남성은 "오또맘과 사실혼 관계였던 남자"라고 본인을 소개하며 "평소 즐겨보던 방송에 제가 관련된 내용이 나오니 많이 당황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용호는 "오또맘 전 남편의 제보를 받았다. 오또맘의 해명을 반박할 수 있고 폭로를 할 수 있었지만, 그만하기를 원하셨다"며 "아이로 감성팔이 하지 말고 당당한 어머니가 되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덧붙였다.
오또맘은 SNS에서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다. 최근 그는 '조건만남을 했다', '이혼을 두 번 했다' 등 여러 의혹에 휩싸여 곤혹을 겪었다.
그는 김용호와의 해명 통화 이후인 지난 19일, SNS를 통해 "며칠 동안 마음고생을 좀 했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일어나 보려고 한다"며 "한 아이의 엄마로 그리고 엄마 아빠의 딸로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오또맘은 전 남자친구의 제보가 담긴 영상 공개 직후 분노에 찬 글을 올렸다. 그는 22일 SNS를 통해 "더 이상 못 참겠다"며 "제 아이를 가지고 감성팔이 한 적 없다. 조건만남에 응한 적도 없고 누군가를 만난 사실이 없다"고 재차 해명했다.
이어 그는 "제보한 사람이 누군지 알 것 같다"며 "더 이상 참지 않겠다. 경찰서 신고내역, 녹음파일, 협박, 증거자료가 있으니 고소하겠다"며 전 남자친구에 대한 고소를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