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 존스' 좋아했던 분들, 올 여름은 이 영화입니다 (종합)

2021-07-22 10:32

'정글 크루즈' 아마존 배경으로 한 화려한 액션 영화
여름철 관객들의 향수와 모험심 자극할 것으로 기대

이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하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인디아나 존스' 같은 영화에 대한 노스탤지어를 자극할 것이다."

올 여름을 시원하게 물들일 디즈니 신작 '정글 크루즈'의 화상 기자간담회가 22일 오전 진행됐다.

'정글 크루즈'는 미지의 세계 아마존에서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스릴을 선사하는 재치 넘치는 크루즈 선장 프랭크(드웨인 존슨)와 고대 아마존의 전설을 쫓아 영국에서 온 식물 탐험가 릴리 박사(에밀리 블런트)가 의학의 미래를 바꿀 치유의 나무를 찾는 여정을 함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은 아름답지만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열대우림으로 함께 모험을 떠나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역경과 초자연적인 힘을 마주한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은 물론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를 타러 놀이동산에 가기도 어려워진 현재 '정글 크루즈'는 마치 이국적인 장소로 여행을 떠난 듯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작품.

드웨인 존슨(왼쪽)과 에밀리 블런트
드웨인 존슨(왼쪽)과 에밀리 블런트

주연 릴리 박사 역의 에밀리 블런트는 "개인적으로 나는 디즈니랜드에서 정글 크루즈 같은 놀이기구를 타 본 적은 없다"면서도 "아마 그 놀이기구를 탄 분들이라면 '정글 크루즈'를 보며 그 때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꼭 정글 크루즈가 아니더라도 처음 놀이기구를 탔을 때의 추억, 디즈니랜드에 갔던 기억, 어린 시절의 풋풋한 시간들을 다 느껴볼 수 있는 영화라고 본다. 관객 분들이 행복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프랭크 역의 드웨인 존슨은 "관객 분들이 이 영화를 보고 극장을 나설 때 마치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은 신나고 즐거운 기분을 느꼈으면 한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건 모두가 같다. 정말 전 세계가 힘들어하고 있다. 이런 시국에 온가족이 이 영화를 보고 위로를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분노의 질주', '쥬만지 '시리즈와 '스카이스크래퍼' 등 여러 액션 영화들에 출연하며 '액션 장인'으로 거듭난 드웨인 존슨은 이번 영화에서도 남다른 액션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빼앗는다.

존슨은 "'정글 크루즈'는 191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보니 몸을 많이 노출하지 않으려고 했다. 모자도 썼다. 앞선 다른 작품들에서는 몸으로 멋있는 장면을 만들려고 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그보다는 연기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에밀리 블런트는 "드웨인 존슨은 정말 액션 베테랑이다. 세트에 들어오자마자 '내가 해야하는 게 뭔가요'라고 물은 뒤 설명을 듣곤 바로 '알았다'고 하고 촬영에 임했다. 액션 연기가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았다. 그게 얼마나 어려운지는 내가 안다. 격투 동작을 배우는 데 내가 좀 느린 편이기 때문"이라며 "존슨은 이전에 여러 편의 영화를 통해 액션을 경험했다. 뿐만 아니라 WWE 레슬러 출신이기 때문에 몸을 쓰는 법을 잘 안다. 그런 수년 간의 경험이 '정글 크루즈'에서 빛을 발했다고 본다"고 평했다.

에밀리 블런트 역시 진취적인 여성 캐릭터인 릴리 박사를 통해 색다른 액션 연기를 펼친다. 드웨인 존슨은 "에밀리 블런트의 액션 연기는 완벽했다. 톰 크루즈와 같은 액션 배우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데, 그런 영향도 있는 것 같다"며 "릴리는 진취적이면서도 '인디아나 존스'와 같은 유니크한 면을 갖고 있다. 에밀리 블런트는 그런 캐릭터를 잘 이해하고, 그 부분을 연기로 잘 나타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글 크루즈'는 벌써부터 현지에서 반응이 뜨겁다.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디즈니에서는 벌써 시퀄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에밀리 블런트는 "2편 뿐 아니라 3편, 4편까지 최대한 많은 시퀄이 나왔으면 좋겠다. 모험이 가득한 여정에 최대한 오랫동안 동참하고 싶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드웨인 존슨 역시 "이렇게 모든 관객들이 볼 수 있는 영화라면 많이 만들어서 더 많은 관객 분들에게 행복을 선사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이미 초기 반응이 좋아서 디즈니에서 2편 논의를 시작했다. 기대가 크다"며 후속 출연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에밀리 블런트와 드웨인 존슨이 주연을 맡은 영화 '정글 크루즈'는 오는 28일 개봉한다.

home 정진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