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뉴욕증시가 자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월요일 폭락장의 충격을 모두 씻어냈다.
21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86.01p(0.83%) 오른 3만4798.0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63p(0.82%) 상승한 4,358.69로 올라섰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33.08p(0.92%) 뛴 1만4631.95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로나19 델타 우려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에 크게 하락했던 지수는 이전 낙폭을 완전히 회복했다.
이날 코카콜라, 통신업체 버라이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 등은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과 순이익을 발표했다. 실적 성적표가 주가에 반영됐다. 다만 넷플릭스는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하는 분기 실적과 가입자 전망을 내놓은 후 주가가 3.29% 빠졌다.
22일 신한금융투자는 대한유화를 꼽았다. 글로벌 1위 분리막용 폴리에틸렌(PE) 소재 업체다.
2분기 영업이익이 주요 제품 스프레드(마진) 둔화로 802억원 직전분기 대비 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본업 우려는 3분기를 저점으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8배, PER(주가수익비율)이 7배 정도다. 분리막 업체 멀티플 확대와 화학 시황 개선 감안 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PBR과 PER은 값이 낮을수록 해당 주식이 저평가됐다는 의미다.
신한금투는 GST도 주목했다. 반도체 유해가스 정화 장치 ‘스크러버’ 등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이다.
국내외 고객사 생산능력(CAPA) 증설과 공정 미세화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 기조 속 ‘플라즈마(Plasma)’ 타입 스크러버가 재조명되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스크러버는 반도체 공정 과정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을 정화하는 역할을 하는 장비다. 기존 방식의 스크러버는 2차 부산물 배출 등의 문제가 있어, 가스 대신 전기를 이용하는 플라즈마 스크러버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GST는 중국 로컬 반도체 업체들에게 이미 플라즈마 스크러버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업체로의 공급 확대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 대한유화
- 본업 우려는 3분기 저점으로 해소
- 현재 PBR 0.8배, PER 7배 수준
▲ GST
- 국내외 고객사 CAPA 증설 및 공정 미세화 수혜
- ESG 강화 기조 속 Plasma 타입 스크러버 재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