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곽진영 동생이 차로 치려고 하며 위협했습니다"
20일 한경닷컴 보도에 따르면 곽진영 동생 곽 모 씨는 지난 15일 광주지방법 순천지원 형사4단독 심리로 진행된 선고 공판에서 벌금 300만 원 판결을 받았다. 검찰 약식명령 그대로 1심에서 인정된 것.
내막은 이렇다. 곽 씨는 지난해 11월 A씨를 차로 치려고 하면서 위협을 가하고 폭력적인 행동을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약식기소됐다. 그러나 곽 씨가 불복하면서 정식 재판으로 넘겨졌다.
여기서 A씨는 곽진영이 "수년간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가해자로 지목한 인물이다. 그러나 A씨는 곽진영과 연인 관계였고 오히려 경제적으로 어려웠을 때 도움을 줬다고 반박하고 있다.
곽진영이 A씨를 상대로 성폭력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사건은 지난 6일 불송치로 수사 종결됐다. A씨가 곽진영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혐의 관련 사건은 재판이 진행 중이다.
즉 곽진영이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한 인물 A씨가 경찰 수사 결과 불송치로 수사 종결되고 오히려 그를 협박한 곽진영 동생 곽 씨가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
곽진영은 MBC 공채 20기 탤런트 출신이다. MBC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종말이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성형수술로 인한 부작용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 고향 여수에서 갓김치 사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잠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