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공인 줄 알았는데…알고 보니 만루홈런이었습니다” (영상)

2021-07-18 16:46

18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에서 나온 웃지 못할 세리머니
뜬공이라고 생각한 디아즈, 하늘 향해 손가락 치켜들어

경기를 끝냈다고 생각한 에드윈 디아즈가 담장을 넘어가는 공에 고개를 떨궜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위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위터

뉴욕 메츠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 7-9로 역전패했다.

이날 7-5로 앞선 9회 말 상황에서 뉴욕 메츠는 에드윈 디아즈를 마무리 투수로 투입했다. 마운드에 오른 디아즈는 첫 타자 키브라이언 헤이즈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상황은 결국 2사 만루로 이어졌다.

피츠버그의 마지막 타자는 제이콥 스탈링스였다. 디아즈는 스탈링스 몸쪽 깊숙한 곳으로 157km에 이르는 공을 던졌다. 스탈링스는 이 공을 받아쳤다.

이때 외야 뜬공을 예상한 디아즈는 하늘을 향해 손가락을 치켜들었다. 그러나 디아즈의 세리머니와는 달리 공은 담장을 넘어갔다. 계속해서 공을 지켜보던 스탈링스는 공이 담장을 넘어가자 환호하며 베이스를 돌았다. 스탈링스의 만루홈런으로 피츠버그는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 디아즈는 "펜스를 넘어갔을 때 믿을 수 없었다. 뜬 공으로 아웃될 줄 알았다"고 심경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투수가 세리머니를 대신하네", "디아즈 같이 환호하네", "손 드는 거 레전드네", "디아즈 참 한결같네" 등 반응을 보였다.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