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초대형 태풍' 상륙 가능성 제기됐다, 그것도 도쿄올림픽 개막에 딱 맞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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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기예보센터 시뮬레이션서 개막식 즈음 혼슈 관통
코로나19 때문에 골치 아픈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

2020 도쿄올림픽을 일주일 앞둔 16일 도쿄 도심에서 올림픽 관계자들이 '도쿄 2020' 문구를 붙이고 있다. ./ 뉴스1
2020 도쿄올림픽을 일주일 앞둔 16일 도쿄 도심에서 올림픽 관계자들이 '도쿄 2020' 문구를 붙이고 있다. ./ 뉴스1

23일 도쿄올림픽을 개막하는 일본이 긴장하고 있다. 개막즈음에 태풍이 닥칠 우려가 있다는 말이 나온다. 안 그래도 코로나19 때문에 골치가 아픈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유튜브 채널 소박사TV에 따르면 당초 동아시아에 태풍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던 유럽중기예보센터의 시뮬레이션에 태풍이 출현했다. 유럽중기예보센터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태풍의 경로는 일본 혼슈를 관통한다. 그 시기는 도쿄 올림픽 개막식과 겹칠 것으로 보인다. 도쿄에 엄청난 강풍과 폭우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박사TV는 전했다.

문제는 이런 예측이 유튜브에서만 나오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실제로 AFP통신은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해 일본이 도쿄올림픽 기간 닥칠 수 있는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지적이 장난이 아닌 게 일본은 2019년 럭비 월드컵을 개최했을 당시 태풍 ‘파기비스’ 때문에 3경기를 취소한 바 있다.

태풍은 약과다. 대지진 우려까지 나온다. 나가오 도시야스 도카이대 해양연구소 지진예지연구센터장은 AFP 인터뷰에서 "내일 도쿄 바로 밑에서 지진이 대지진이 일어난다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 도쿄뿐 아니라 일본 도처에 지진의 위험이 도사린다"고 말했다. 일본에선 올해 들어 진도 6 이상의 지진이 일곱 차례 발생했다.

소박사TV 캡처
소박사TV 캡처

유튜브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