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이·건후를 자꾸 만지려고…” 연예인들이 자식을 공개하지 않는 충격적인 이유

2021-07-16 14:17

한 네티즌의 폭로
“자꾸 만지려고 한다”

시민들이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이인 나은이와 건후를 보자 계속 만지려고 했다는 폭로가 올라왔다.

16일 커뮤니티 '웃긴자료'에 '연예인들이 자식 공개 안 하는 이유'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나은이와 건후와 관련된 한 네티즌의 폭로 글이 포함돼 있다.

이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폭로 글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친정엄마가 봤대요, 울산에서.

나은·건후 엄마가 아기들 데리고 산책 나왔나 보더라고요.

근데 사람들이 만지려고 하고 나은아, 건후야 부르고 ㅠㅠ

애들은 짜증이 나서 몸을 비틀고, 울고...

나은·건후 엄마는 "만지지 마세요..." 하고ㅠㅠ

엄마는 "안그랬제~?" 하니까 엄만 그냥 한 발짝 멀리서 지켜만보다가 왔다고 합니다.

너무 귀엽더라면서 건후 진짜 쪼꼬미라고 하네요.

유명해져서 어쩔 수 없다 해도 애기들 산책 나왔는데 가만 놔두지, 만지려고 하고 이러면 안 되죠 ㅠㅠ 말만 들어도 스트레스받더라고요.

해당 글을 보면 시민들이 나은이와 건후를 발견해 함부로 만지려고 하거나 스트레스를 줬음을 알 수 있다. 나은이와 건후의 엄마이자 스위스 국적을 가진 안나 박(Anna Park)은 한국어가 서툴러 시민들을 제지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라 추측된다.

안나 박 인스타그램
안나 박 인스타그램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분노했다. 그들은 커뮤니티 댓글 창에 "진짜 개념 없는 사람 많다", "혼자 친하다 생각해서 그렇다", "애는 무슨 잘못이냐" 등 사연 속 시민들을 비판했다.

한편 뜻밖의 주장을 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애초에 TV에 아이들 팔아서 장사하는 게 더 역겹다. 인기 없는 사람들이 애들 귀여움 팔아서 돈 버는 건데, 본인들이 감수해야지"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후 댓글 창에는 갑론을박이 일었다.

미디어에 자식을 공개하지 않는 대표적인 연예인인 유재석 / SBS '런닝맨'
미디어에 자식을 공개하지 않는 대표적인 연예인인 유재석 / SBS '런닝맨'
home 최재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