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름 가금육 소비 성수기 도축장 운영 확대

2021-07-15 11:44

전남동물위생시험소, 조기 개장․휴일 운영…위생도 강화

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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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소비가 늘어나는 닭·오리고기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8월 말까지 가금류 도축장 운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높은 온도에 취약한 닭․오리의 도축 전 폐사를 막기 위해 도축장 개장 시간을 1시간 이상 앞당긴다. 평시보다 늘어날 주말 도축 물량을 감안해 일부 가금류 도축장은 토․일요일 등 휴일에도 운영한다.

또한 식육의 세균, 잔류물질 검사 등을 강화해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방침이다. 더운 여름철 도축 과정에서 발생할 위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도축장에서 생산한 식육을 대상으로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 등 세균과 잔류 항생제를 검사한다.

도축장 위생 환경을 엄격히 관리하게 위해 HACCP 관련 미생물검사도 지속적으로 한다.

지난해 전남지역에서 도축한 가금류는 1억여 마리다. 이 가운데 30%인 3천12만 5천 마리가 성수기인 6~8월에 집중했다.

이용보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닭·오리고기 소비 최대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축산물이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도축장 운영을 확대했다”며 “소비자가 전남산 축산물을 마음 편히 구매하도록 축산물 검사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