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몰랐다… 만화 '원펀맨' 속 숨어있던 치명적인 설정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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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원펀맨' 속 설정 '재해 레벨'
원작자도 당황해 설정 추가

원펀맨 작가인 ONE은 만화에 등장하는 괴인의 위험도를 측정하기 위해 재해 레벨이라는 설정을 도입했다. 재해 레벨은 괴인의 위험도에 따라 '낭', '호', '귀', '용', '신'으로 나뉘어져 있다. 이 중 재해 레벨 '신'은 인류 멸망의 위기라고 정의되며 14일 기준 재해 레벨 신으로 분류된 괴인은 없다.
커뮤니티 글 작성자는 이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재해 레벨 신은 인류를 멸망시킬 수 있는 괴인에게 붙는 등급인데 인류를 멸망시키기 전에 죽어버리면 신을 받을 수 없고 인류를 멸망시켜버리면 재해 레벨을 붙여 줄 사람이 없어진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극단적인 예로 보로스는 지표면을 쓸어버릴 수 있고 지구를 황무지로 만들 수 있어서 재해 레벨 신에 완벽히 부합하지만 그러기 전에 빡빡이(주인공 사이타마)에게 죽어서 용 이상으로 남았다"라고 덧붙였다.
보로스는 원펀맨에 등장한 괴인 중 한 명으로 '전 우주의 패자'로 불리며 막강한 전투력을 자랑했다. 하지만 그는 설정상 모든 괴인을 펀치 한 방으로 제압하는 주인공 사이타마에 패하고 재해 레벨 신이 아닌 용 이상으로 분류됐다.

보로스뿐 아니라 가로우도 재해 레벨 용 이상으로 분류된다. 가로우는 원펀맨에 등장하는 괴인으로 자신만의 정의관을 가지고 자진해서 괴인이 되는 캐릭터다. 그도 인류를 멸망시킬 만큼의 강력함을 뽐내지만 사이타마에 제압당해 재해 레벨 용 이상에 그쳤다.
한편 용 이상이라는 재해 레벨은 공식 설정에 포함되는 것이 아닌 작가 인터뷰에서 등장한 용어다. 그는 모든 설정을 파괴할 수 있는 특별함을 가진 주인공 때문에 해당 등급의 존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