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입양 보내고 홀로 보호소에 남겨져 풀 죽은 새끼 강아지

2021-07-14 13:29

“관심 가져주면 꼬리 흔들며 좋아해”
애교 많은 막내 강아지가 새로운 가족을 기다립니다

마음씨 좋은 활동가 덕분에 개장수에게 팔리기 직전 목숨을 구한 강아지가 새로운 가족을 찾고 있다.

이하 페이스북 그룹 강사모
이하 페이스북 그룹 강사모

강아지는 생후 4개월 된 수컷 믹스견으로 경북 경산시 남산면에서 구조됐다. 떠돌이 생활을 하던 어미가 낳은 세 마리 중 막내다. 시골 어르신들이 어미와 새끼를 모두 잡아 개장수에게 팔려고 했는데 지역 동물 활동가가 새끼들은 어렵게 구조해서 보호소로 데려왔다.

세 마리 중 둘은 입양에 성공, 보호소를 떠났지만 막내는 아직 아무도 데려가지 않은 상태다. 어미에 이어 형제까지 모두 보내고 혼자 남은 녀석은 잔뜩 풀이 죽은 표정이다.

활동가는 "막내로 태어나서 겁이 많지만 관심 가져주면 꼬리 흔들며 좋아한다. 애교가 많고 순하다. 아직 사람에게 상처를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형제들은 입양을 가고 보호소에 홀로 남아 외롭다" "보호소가 이 강아지의 세상 전부가 되지 않게끔 가족이 되어주실 분을 기다린다"고 남겼다.

강아지는 예방접종 3차, 구충제 복용을 완료했으며 건강에도 이상이 없다. 자세한 입양 정보는 페이스북 강사모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