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대기 없이 바로 사전예약하는 방법' 공개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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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없이 사전예약하는 방법 있다”
대기 시간만 70시간… 수만명 몰리는 와중에

12일부터 55~59세인 1962~1966년생의 코로나19 백신 사전 예약이 시작됐다. 이후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에 수만명의 신청자가 몰려들어 70시간이 넘는 대기열을 형성하는 등 많은 사람을 기다리게 했다.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자신이 기다리는 중인 대기열 사진을 올린 한 누리꾼은 “대기자가 이렇게 몰릴 정도로 백신 수요가 많은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정부는 뭐 하는 거냐”라며 “우리가 이렇게 70시간 넘게 기다려야 맞을 수 있으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와중에 한 누리꾼이 이런 대기열 없이 접속하는 방법을 알아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로나 백신 접종, 대기 없이 바로 사전예약하는 방법' 공개 파장
익명의 누리꾼은 지난 12일 '백신 사전예약 사이트 대기열 없이 접속하기 팁'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 방법은 다음과 같다.
'코로나 백신 접종, 대기 없이 바로 사전예약하는 방법' 공개 파장

일단 구글에 ‘백신 예약 조회’ 입력하고 '의료기관 찾기'를 눌러 접속한다.

'코로나 백신 접종, 대기 없이 바로 사전예약하는 방법' 공개 파장

상단의 '예약하기' 버튼을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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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대기열 없이 예약을 바로 할 수 있다. 이 방법은 본인 인증만 된다면 모바일로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 방법은 누리꾼이 지난 12일 오전 2시 찾은 방법으로, 물량 부족으로 인해 백신 예약이 중단된 지금도 통하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글을 올렸을 당시 실제 이 방법으로 예약을 해봤다는 유저들이 많았으므로 오는 19일 다시 있을 예약에서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누리꾼은 이 방법에 대해 "예약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실례" "뒷문으로 들어가는 편법" 등 우회해 신청하는 것이 옳지 못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이렇게 수월하게 대기열이 뚫리도록 홈페이지 구성을 해 놓은 백신 예약 당국을 비판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 대기 없이 바로 사전예약하는 방법' 공개 파장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의 상위 추천 댓글들은 하나같이 “API(앱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쉽게 말해 정식 통로)를 안 통해서 들어오면 막아야 하는 것 아니냐” “홈페이지 개발비용 해 먹고 어디 국비학원에 외주 줬냐” “이거 누르니까 대기 안 하고 바로 예약된다” 등 당국의 허술한 홈페이지 구성을 지적했다.

쉽게 비유하자면 “앞문으로 들어오세요”라고 안내해놓고 뒷문은 아무 장치 없이 활짝 열어놓은 셈이다.

백신 접종 센터 / 뉴스1
백신 접종 센터 / 뉴스1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7월 중 50대 국민 742만 명을 대상으로 백신 사전예약 및 접종이 시작된다. 백신 종류는 모더나로 정해졌다.

그중 55~59세 대상자는 352만 4000명이며 50~54세 대상자는 390만 명이다.

50~59세 대상자는 1962~1971년생으로 55~59세 대상자의 사전예약 기간이 끝난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또 건강 문제 등으로 예방 접종을 취소하거나 미뤘던 60~74세 고령층 대상자 10만 명도 12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백신 종류는 모더나로 50대 대상자가 맞는 백신과 동일하다.

추진단은 고등학교 3학년생과 교직원 등 관련 대상자 64만 명은 관할 교육청과 예방접종센터의 일정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센터를 통해 화이자를 투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등학교 3학년 이외의 대입 수험생 15만 명은 8월 중 백신을 접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