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이런 주식 담은 계좌가 수익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2021-07-13 14:08

18세 이하 미성년 계좌의 수익률 10.79%로 가장 높아
삼성전자·애플 등 우량주 장기 투자... 단타족 수익률 6.6%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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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미성년 계좌의 수익률이 전 세대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안정적인 우량주에 장기 투자한 것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은 NH투자증권이 고객 계좌를 전수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12일 전했다.

18세 이하 미성년 계좌 수익률은 성인 계좌의 수익률을 앞섰다.

올해 6월 말까지 NH투자증권 고객의 약 425만개 계좌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18세 이하 미성년 계좌의 수익률은 10.79%로 드러났다. 이는 주식과 채권, 펀드, 현금성 자산 등이 모두 포함된 수치다.

수익률 꼴찌는 30대(6.64%)가 차지했다. 미성년 계좌(6653억원)의 20배에 달하는 자산(12조7665억원)을 굴리고 있지만, 횡보장에서 빈번한 매매를 거듭해 수익률이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20대 역시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했지만, 수익률은 7%였다. 주식 비중(59%)이 비교적 낮은 대신 채권과 현금성 자산 비중이 높은 70대 이상의 수익률(8.67%)에도 못 미친 것이다.

수익률이 가장 높은 미성년 계좌의 포트폴리오는 국내주식 68%, 현금성자산 16%, 해외주식 9%, 펀드 4% 등으로 구성됐다.

주식 비중이 다소 낮은 70대 이상을 제외하면 세대별 포트폴리오 구성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종목 선택과 투자 기간이 수익률을 결정 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이유다.

그렇다면 투자자들은 어떤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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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전 세대가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으로 파악됐다. 미성년 계좌와 60대 이상은 삼성전자 우선주를 두 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반면 30~50대는 카카오, 20대는 하이브를 삼성전자에 이어 많이 매수했다.

미성년들은 해외주식 역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테슬라, 애플, 알파벳, 엔비디아 등 세계적인 기업의 주식은 물론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Invesco QQQ trust도 다량 보유하고 있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