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그룹 운동 음악 속도까지 제한한 정부…갑자기 박진영이 소환됐습니다”

2021-07-11 14:55

없는 게 없는 무한도전 유니버스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 모은 장면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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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책을 두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헬스장 러닝머신 시속 6km 이하, 줌바·에어로빅 등 그룹운동(GX) 음악 속도 100~120 BPM' 제한 규정도 발표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JYP가 코시국을 고려하여 만든 곡'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2015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한 장면이 담겼다. 당시 유재석은 박진영에게 빠른 BPM의 음악을 요구했다. 박진영은 빠른 BPM의 음악을 원하지 않았고, 결국 BPM은 낮지만 빠르게 들리는 음악을 만들었다.

유튜브, TV-People
MBC '무한도전'
MBC '무한도전'

해당 게시글을 올린 네티즌은 "신나지만 110밖에 안 됨"이라며 정부 정책을 꼬집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 역시 "무도 유니버스 진짜 없는 게 없다", "저 정도 미래는 읽어야 대형 기획사 사장이 되는 건가", "진짜 개그다", "음악도 통제?", "무도 진짜 미쳤냐고"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러닝머신 속도제한에 음악 선택권 침해, 코미디 하느냐"고 쓴소리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역시 헬스장 러닝머신과 단체운동 음악 속도 제한에 대해 "제대로 된 과학적 연구 결과에 바탕을 둔 것인지 아니면 그냥 주먹구구식인지, 정부 당국은 정확한 사실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비판했다.

home 김민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