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과 영화 '셔터' 태국의 반종 피산다나 쿤 감독이 손잡고 만든 영화 '랑종'의 전문가 평점이 공개됐다.
국내 영화 전문 매체 씨네21은 이날 공식 네이버 포스트에 '랑종' 전문가 별점과 20자 평이 담긴 게시물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영화 평론가 4명의 다양한 평점이 담겨있다.
4명 모두가 4점 만점 중 별점 3점 이상을 줬다. 20자 평에는 "'중반부까지는 정말 감탄했다", "사람 잡네, 종류별 엽기와 패악",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체험", "관찰 카메라, 의도적 거리 두기인가 관음의 욕망일까" 등의 비평 글이 올라왔다.
이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공유한 네티즌들은 "박평식이 별 3개 줬다면 수작이다", "평점이 '사람 잡네'라니 독특하다", "후반부에서 호불호가 갈리나 보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앞서 영화 '곡성'을 연출하면서 당시 작품은 '코미디'라고 불렀던 나 감독은 '랑종'에 대해선 “영화는 수려하고 무섭고 의미 깊다.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대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또다시 해석하고자 노력한다"라고 평가했다.
'랑종'은 오는 1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