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은…” 11년 전 노홍철이 무한도전서 했던 발언에 누리꾼 '소름'

2021-07-09 11:17

11년 전 무한도전 '죄와 길' 편에서 노홍철 발언 주목
“형님은 100억 가치가 있어요”

MBC '무한도전'
MBC '무한도전'

노홍철이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했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10년 방영된 ‘무한도전’의 장면을 담은 사진 한 장이 9일 커뮤니티 루리웹에 올라왔다.

'죄와 길' 편의 한 장면이 담긴 해당 사진에 글쓴이는 '의외로 사람 보는 눈이 정확한 노홍철'이라는 제목을 달아 누리꾼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해당 편에는 명예훼손 혐의로 다른 멤버들을 고소한 가수 길과 노홍철이 법정 다툼을 벌이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피고 측인 노홍철은 원고인 길에게 위자료로 100억 원을 청구했다. 같은 피고 측인 유재석과 정형돈은 너무 큰 금액이라며 노홍철을 만류했다. 그러나 노홍철은 유재석에게 "형님은 100억 원 가치가 있다"라며 거액의 위자료를 고수했다.

무려 10년도 더 된 장면을 보고 누리꾼들이 놀라는 이유는 최근 유재석이 계약금 100억 원을 받고 새 소속사로 들어가게 됐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유재석은 FNC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안테나 뮤직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무한도전’에 없는 게 뭐야" “위자료로 100억 원 달라고 한 거니까 (유재석의 가치를) 더 높게 봤을 듯”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home 윤수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