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의 ‘캘린더+’는 당일에 가장 관심을 받을 만한 경제, 정치, 스포츠, 연예계 일정을 모은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랍니다.
<정치·사회 소식>
9일 수도권 거리두기 발표
정부가 9일 수도권 지역의 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확정해 발표한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면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단계는 4단계가 될 전망이다. 4단계는 오후 6시 이후 모임은 2명만 가능해 사실상 야간 외출이 힘들어진다. 중대본은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중대본 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갖고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논의한다. 김 총리는 9일 지역 일정이 예정돼 있었으나 이를 취소하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장의 주재는 그만큼 안건이 중대한 것이 올라왔다고 볼 수 있다. 최근 이틀(7~8일)간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990명, 994명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은 1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387.4명으로 새 거리두기 체계 4단계 기준인 389명의 바로 코앞에 근접했다. 정부가 내일 긴급하게 회의를 갖고 논의하는 것은 9일 0시 기준으로 4단계 기준을 서울 등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은 8일 0시 기준으로는 최근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가 692명으로, 아직 3단계 수준(500명 이상)이다. 1000명이 기준인 4단계에 못미쳤다. 하지만 서울과 경기, 인천 등은 한 생활권이라 서울만 단독으로 떼어 적용하기는 힘들어 수도권 전체가 4단계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 최고 단계인 만큼 4단계에 돌입하면 개인이 지켜야할 방역 수칙이 매우 강해진다. 퇴근후 바로 귀가하고 외출하지 말라는 의미로 18시 이전과 이후 각각 4명과 2명만 모일 수 있다.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집회는 1인 시위만 가능해진다. 학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되고 유흥시설에 속하는 클럽, 헌팅포차, 감성 주점에는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져 영업이 중단된다. 영화관, 독서실, 미용실, 놀이공원, 홀덤펍, 노래연습장, 식당과 카페, 수영장 등의 그외 다중이용시설 영업 시간은 오후 10시로 제한된다.
전남 해수욕장 54곳 개장
전남 고흥 남열·장흥 수문·해남 송호·진도 금갑 해수욕장이 9일 개장한다. 이들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도내 54개 해수욕장이 차례로 피서객을 맞는다. 이 중 12개 해수욕장은 올해도 사전예약제를 시행하는 안심 해수욕장으로 운영한다. 안심 해수욕장은 목포 외달도·여수 웅천·고흥 풍류 익금·보성 율포·장흥 수문·해남 송호·영광 가마미 송이도·완도 신지명사십리·진도 가계·신안 백길 등이다. 이들 해수욕장은 밀집도와 혼잡도를 사전 조정해 이용객 안전을 도모하고,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할 방침이다.
<연예·체육 소식>
9일 비아이 마약 혐의 첫 공판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 첫 공판이 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 심리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비아이의 공판이 열린다. 재판에는 비아이가 피고인 신분으로 출석한다. 비아이는 2016년 4~5월 공익제보자 한서희를 통해 대마초와 LSD를 사들이고 일부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연습생 출신 한서희의 공익제보를 통해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의 경찰 수사 무마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사실이 알려지자 비아이는 혐의를 인정하고 팀을 탈퇴했다.
컴백 사이로
남성 보컬 듀오 사이로(415)가 9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그저 안녕'으로 컴백한다. 사이로는 공식 SNS 및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새 디지털 싱글 '그저 안녕'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사이로의 새 싱글 '그저 안녕'은 지난해 7월 발매한 싱글 '소원이 없겠다' 이후 1년 만에 공개하는 신보로, 하이업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조현승, 장인태로 이뤄진 싱어송라이터 듀오 사이로는 지난 2019년 정식 데뷔했다. 특히 지난 2월 종영한 JTBC '싱어게인'에 32호 가수로 출연해 탄탄한 실력을 뽐내며 4라운드까지 진출하는 등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제 소식>
9일 리그 오브 레전드 '빛의 감시자' 시작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비롯해 'LoL 와일드 리프트',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 '전략적 팀전투(TFT)', '발로란트'에 이르기까지 라이엇게임즈의 모든 프랜차이즈를 아우르는 대규모 이벤트 '빛의 감시자'가 9일 시작한다. 유저들은 8월까지 순차적으로 제공되는 각종 스킨과 신규 챔피언, 독자적인 스토리 라인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신규 챔피언 '아크샨'의 경우 LoL을 비롯해 와일드 리프트, LoR, TFT 등에 최초로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번 빛의 감시자 이벤트를 통해 LoL 팬들은 게임 내 세계관을 보다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대몰락' 시네마틱 영상에 등장한 몰락한 왕 '비에고'의 귀환과 함께 시작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이다.
스텔라 아르투아 헤리티지 에디션
벨기에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스텔라 아르투아'가 600년 양조 전통을 강조한 한정판 '헤리티지 에디션'을 출시한다. 500ml 캔 2종으로 선보이는 헤리티지 에디션은 깊은 역사를 상징하는 옛 브랜드 로고와 전통적인 풍미, 스타일을 설명하는 문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스텔라 아르투아의 로고는 타임스가 선정한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로고 1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헤리티지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마케팅을 이어간다. 4종의 디자인으로 특별 제작한 스텔라 전용잔 '헤리티지 챌리스' 1개와 헤리티지 에디션 4캔을 묶은 기프트팩을 선보인다. '헤리티지 챌리스'에는 레트로 스타일의 스텔라 아르투아 로고를 금색으로 각인해 멋스러움을 더했다. 기프트팩은 7월 초부터 전국 대형 마트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