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여성이라는 한 글쓴이의 경험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여자들 기싸움 중 제일 싫은 거 적고 가'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난 어깨빵 치려고 다가오다가 내가 살짝 피하니까 친구들이랑 피했다며 웃으면서 가는 거"라고 올렸다.
누리꾼들은 댓글로 직접 겪었던 여자들끼리의 기싸움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들은 "특히 나이가 어린 여중생, 여고생들이 좀 심하다. 뭔가 계속 쳐다보고 째려보는 게 느껴진다", "남친이랑 같이 있는 여자들 중에도 가끔 째려본다", "저번에 다 큰 성인이 위아래로 완전 스캔하더라", "번화가 길거리에서 건너편 여자가 무섭게 쳐다보면서 걸어왔다. 마스크 쓰고 있었는데도 느껴졌다" 등 여자들 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기싸움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누리꾼은 "칭찬 먼저 절대 안 해주는 행동도 포함된다", "친구 사이에서는 내 약점을 은근히 칭찬하듯 말하는 행동도 짜증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