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에너지 전문 전시회인 ‘SWEET 2021(Solar, Wind & Earth Energy Trade Fair 2021)’이 ‘그린뉴딜 시대, 미래 에너지 비전 제시’라는 주제로 8일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3일간 펼쳐진다.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KOTRA,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동 주관한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중점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송배전, 수소 등 에너지 전 분야의 신기술을 선보인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SWEET 2021’은 30개 나라 230개사 550부스 규모로 치러진다.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주요 에너지 공기업과 유니슨, 비에이에너지, 신성이엔지, 스코트라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주력 기업이 대거 참가한다. 전남에서는 파루, 에이치에스티, 디엠테크 등 27개사가 참가한다.
한국전력공사는 에너지저장장치, 송배전,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협력업체를 포함한 39개사와 ‘한국전력 동반성장관’을 구성한다. 에너지공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탄력이 기대된다.
한국동부발전 등 6개 발전사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등 73개 중소기업과 함께 ‘한국발전산업관’을 운영한다. 올인원 에너지저장장치, 건물형 태양광 솔루션, 해양조류 발전 시스템 등 우수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전시한다.
KOTRA가 초청한 30개 나라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도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열린다. 코로나19를 고려해 온라인 상담을 함께 진행한다.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500명 이상이 참가하는 한국태양광발전학회 주최 ‘글로벌태양광컨퍼런스’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인공지능 연계 에너지 기술 포럼’, 전국 해상풍력발전 공동접속설비 구축방안 연구과제 공청회 등 에너지 분야 16개 컨퍼런스·세미나가 동시에 펼쳐져 명실상부 국내 대표 에너지 전시회로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