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엔터테인먼트 소속 중화권 아이돌 그룹 'NCT WayV(이하 웨이션브이)' 멤버들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국악을 접목시킨 노래를 중국풍이라고 하는 엔시티 중국 멤버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NCT WayV' 멤버들이 지난 2019년 웨이보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슈퍼엠(태민, 백현, 카이, 태용, 마크, 텐, 루카스)’ 노래 'I Can’t Stand The Rain’에 대해 발언한 내용이 담겼다.
라이브 방송에서 ‘웨이션브이’ 멤버들은 "'I Can’t Stand The Rain’은 약간 중국풍이다. 뒤에 약간 얼후(중국 전통 악기) 소리가 들린다. 중국과 서양을 집결한 느낌이다”라고 발언했다.
그러나 슈퍼엠의 'I Can’t Stand The Rain’은 강한 타격감을 선사하는 대북, 한국 전통악기인 아쟁 등 아시안적인 요소를 팝과 합친 곡이다. 중국 악기인 얼후는 포함되지 않았다. 해당 발언을 본 국내 네티즌들은 “저렇게 대놓고 왜곡하다니”, “슈퍼엠 팬들은 왜 가만히 있냐”, “진짜 열 받는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NCT WayV 외에도 'NCT DREAM' 중국인 멤버 천러와 런쥔이 지난 1일 중국 공산당 100주년을 축하하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네티즌들은 "중국 공산당 글 지지하면서 국내에서 일하냐", "눈치 좀 봤으면 좋겠다", "우리나라가 만만한가"라고 두 사람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