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학년 절반가량이… 인천의 한 초등학교서 기겁할 사태가 벌어졌다

2021-07-06 11:30

학생 2명이 코로나 감염, 동급생 55명 중 21명 추가 감염 드러나
방역 당국, 학생 및 교직원, 가족까지 모두 합쳐 3000명 전수조사

코로나 19 확산세가 뚜렷한 가운데 인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 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방역 당국은 학생과 교직원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모두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 인주초등학교 정문 / 네이버 지도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인천 인주초등학교 정문 / 네이버 지도

인천시는 미추홀구에 있는 인주초등학교에서 6학년생 총 23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증상이 있던 6학년생 2명은 5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6학년생 3개 학급 55명을 검사한 결과 2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집단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방역 당국은 해당 학교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 이들의 가족과 학생이 다닌 학원까지 포함해 총 3000명을 검사할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주 단체로 실내외 체육 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산 우려가 매우 크다"라며 "신속한 검사와 대응으로 막아내겠다"라고 선언했다.

기사와는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기사와는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인천시 교육청은 해당 학교와 병설 유치원의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다. 확진자 발생 추이에 따라 수업 재개 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방역 당국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문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감염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며 교육부도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당초 교육부는 2학기부터 전면 등교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집단 감염 사례가 등장하며 전면 등교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늘어나고 있다.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