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맵인 '태이고'가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크래프톤은 펍지스튜디오의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테스트 서버에 신규 맵 '태이고'를 선보였다. 태이고는 한국 농촌을 배경으로 하는 8x8km 대형 맵이다.
태이고는 1980~1990년대 한국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 구형 포니 자동차, 한국 건축물, 간판 등 그간 배틀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던 한국과 관련한 요소들이 대거 등장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태이고 맵에서는 한국 군대를 상징하는 요소도 추가됐다. 신무기로 대한민국 국군 제식 소총인 K2가 추가됐다. 또 군대 막사를 그대로 재현한 공간인 '아미 베이스'도 마련됐다.
군부대 지역으로 갈 경우 침상이 펼쳐진 내무반, 실외사격장, 공중전화 부스, 철조망 등 실제 군대를 연상케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네티즌들은 "PTSD 제대로 온다", "순간 떠올라버렸다", "완전 똑같이 만들어놨네" 등 댓글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