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학 내 한국어 전공 경쟁률 현황이 공개됐다.
1일 '더쿠', '인스티즈'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프랑스 대학 한국학 및 한국어 전공 지원자 현황과 관련한 게시물이 인기를 끌었다. 게시물에는 파리대학교, 라로셸대학교, 리옹3대학교, 보르도대학교 등 여러 학교에 개설된 한국어 전공 지원자 수 관련 그래프가 담겼다.
매체 '월간중앙'의 지난달 17일 보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프랑스 22개 대학교에서 한국어 수업이 운영되며 관련 학과는 7개 대학에 설치됐다. 2010년대 중반부터 한국어 관련 학과에 학생들이 몰리며 올해 약 28대 1(보르도 대학교 기준)의 경쟁률을 자랑하게 됐다.
이러한 한국어에 대한 세계적 관심은 케이팝을 비롯한 대중문화의 인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 2019년을 기준으로 한국학 강좌가 운영되는 해외 대학은 107개국 1,359곳, 석박사 학위과정이 개설된 곳은 39개국 101개 대학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베트남은 올해부터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채택하기도 했다.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과 호찌민한국교육원 등에 의하면 한국어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에 이어 제1외국어로 추가돼 오는 8월 새 학기부터 초등학교에서 가르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