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 1급 비서관 임명' 사태 못지않게 골때리는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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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권 4년간 금융 공기업 임원 42%가 낙하산 인사
과거 문 대통령 “낙하산 인사 하지 않겠다” 공언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4년간 금융 공고기관 임원 42%가 낙하산 인사로 채워졌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30일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문 대통령 취임 이후 4년 동안 금융 공공기관 감사나 비상임이사 42%는 '대선 캠프', '코드', '더불어민주당' 인사로 채워진 것으로 확인됐다. '코드' 인사는 인사권자가 정치적 이념이나 성향 등이 비슷한 인물을 공직에 임명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시아경제는 정재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육동한 전 강원연구원 원장, 이윤 비상임이사, 박미혜 비상임이사 등을 대표적인 '낙하산 인사'로 꼽았다.

문재인 대통령 / 뉴스1
문재인 대통령 / 뉴스1

금융 공공기관의 전문성은 업무 특성상 다른 공공기관보다 더 중요하다. 그럼에도 금융 공-공기관의 임원 절반 가까이를 '능력'과 '자질'이 아닌 '연'과 '출신'으로 채웠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입니다 / 셔터스톡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입니다 / 셔터스톡

과거 문 대통령은 취임 일성으로 "공공기간에 낙하산 또는 보은 인사를 절대 하지 않겠다"라고 공헌했다. 하지만 이후 전문성이 부족한 '낙하산 인사'의 비중이 오히려 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네이버 뉴스 댓글을 통해 "그러니 나라가 이 지경이지!", "180석으로 밀어붙인 각료들이 전부 보은 인사인데 할 말 다했지", "적폐청산한다며?" 등의 비판을 퍼부었다.

한편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의 임명에 반발하는 한 누리꾼이 박 비서관의 해임과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박탈감닷컴’ 사이트를 개설했다.

사이트 개설자 A씨는 박 청년비서관을 임명한 데 대해 청와대와 여당 관계자들을 향해 “청년들의 박탈감을 헤아리지 못하고 눈물의 쉴드(보호막)를 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느 정당에도 가입한 적이 없다”며 “화가 나서 (사이트를) 만들 수밖에 없었다”고 사이트 개설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