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한국 여성이 신분을 속이고 일본에서 유흥업에 종사하다 적발됐다.
후지TV 등 일본 언론은 최근 경찰에 붙잡힌 25세 이 모 씨에 대해 지난 25일 보도했다.
이 씨는 지난 2019년부터 일본에 불법 체류했다. 그는 입국 당시 '기술·인문 지식·국제 업무' 재류 자격을 취득했다고 전해졌는데, 사실 일본인 브로커로부터 받은 위조 서류로 일본에 들어왔다.
입국 후 이 씨는 유령회사에서 근무하는 것처럼 재류 자격 증명서를 위조해 출입국 관리소에 제출했다. 실제로는 유흥가에서 술집 접대부로 일했다.
이 씨는 가나가와현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후지TV는 방송에서 이 씨 얼굴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그는 마스크를 쓰고 있어 얼굴 반이 가려져 있었다.